캐나다 의료용 대마 대기업 오로라 캐나비스(Aurora Cannabis Inc.)(나스닥: ACB)(토론토 증권거래소: ACB)가 수요일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8344만 캐나다 달러(6072만 달러)로 전년 동기 7473만 캐나다 달러 대비 12% 증가했다. 오로라는 이번 실적 개선이 글로벌 의료용 대마 사업의 13% 성장과 식물 증식 사업의 16% 성장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다만 소비자용 대마 부문의 분기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미구엘 마틴(Miguel Martin) CEO는 "이번 분기는 오로라에게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강력한 순매출 성장과 조정 EBITDA의 대폭 증가, 그리고 양의 잉여현금흐름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인상적인 실적은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의료용 대마 부문에서 사상 최대 순매출을 기록한 덕분"이라며 "2025 회계연도와 그 이후에도 독일, 호주, 영국 등 주요 시장에서 이러한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틴 CEO는 또한 "베보(Bevo) 식물 증식 사업의 기록적인 기여도 이번 분기 실적에 힘을 보탰으며, 이는 우리의 다각화된 사업 모델의 강점을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번 실적 발표에 앞서 오로라는 웰니스 혁신 기업 벡투라 페르틴 파마(Vectura Fertin Pharma Inc.)의 자회사인 코젠트 인터내셔널 매뉴팩처링(Cogent International Manufacturing) Ltd.와 제휴를 맺었다. 이번 상업적 협력을 통해 코젠트는 자사가 새롭게 개발한 CBD 로젠지를 오로라의 캐나다 의료용 대마 환자 플랫폼을 통해 처음 출시하게 된다. 이를 통해 환자 피드백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제품 제안과 환자 반응을 검증하고 향후 분석을 위한 실제 환자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 (2024 회계연도 1분기 대비)
계속영업 순이익은 480만 캐나다 달러로, 전년 동기 2020만 캐나다 달러의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조정 후 매출총이익은 3600만 캐나다 달러로, 전년 동기 3260만 캐나다 달러에서 증가했다.
공정가치 조정 전 조정 후 매출총이익률은 43%로, 전년 동기 44%에서 소폭 하락했다.
조정 EBITDA는 490만 캐나다 달러로, 전년 동기 260만 캐나다 달러에서 87% 증가했다.
의료용 대마 매출은 4720만 캐나다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이는 오로라의 2025년 1분기 연결 순매출의 57%와 조정 후 매출총이익의 91%를 차지한다. 순매출 560만 달러 증가는 주로 호주 판매 증가와 캐나다의 보험 적용 환자에 대한 판매 및 구매 규모 증가에 기인한다.
잉여현금흐름은 649만 캐나다 달러로, 전년 동기 1169만 캐나다 달러의 마이너스 현금흐름에서 개선됐다.
오로라의 유일한 남은 부채는 베보 팜스(Bevo Farms Ltd.)와 관련된 5240만 캐나다 달러의 비소구 채무다.
2025 회계연도 2분기 전망
회사는 대마 사업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순매출 및 조정 후 매출총이익률 강세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과 호주의 순매출 성장에 힘입은 것이다.
조정 EBITDA는 계속해서 플러스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잉여현금흐름은 2025년 2분기에 통상적으로 발생하는 몇 가지 중요한 연간 및 일회성 현금 지급으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틴 CEO는 "이번 분기의 성과는 남은 회계연도를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운영 우수성과 전략적 성장에 대한 우리의 노력으로 이러한 긍정적인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최고 마진을 자랑하는 대마 부문인 글로벌 의료용 시장에서의 성장, 강력한 재무상태표, 지속적인 재정 규율은 우리가 달성한 양의 잉여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성과를 쌓아가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주가 동향
오로라 주식은 수요일 장전 거래에서 9.39% 상승한 주당 6.43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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