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 호텔(Hyatt Hotels Corporation, NYSE:H)이 화요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2024년 2분기 매출을 17억300만 달러로 보고했는데, 이는 17억500만 달러였던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객실 순증가율은 약 4.6%를 기록했다. 전체 시스템 기준 비교 가능 호텔의 RevPAR(가용 객실당 수익)은 4.7% 증가했으며, 비교 가능한 전체 시스템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의 순 패키지 RevPAR은 전년 대비 3% 상승했다.
주당 조정 순이익(EPS)은 1.53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1.17달러를 상회했다.
하얏트의 마크 S. 호플라마지안(Mark S. Hoplamazian)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체 시스템의 RevPAR이 4.7% 성장했고 객실 순증가율이 4.6%를 기록하면서 분기 총수수료 수익이 사상 최대인 2억7500만 달러를 달성했다"며 "우리 브랜드에 대한 개발업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파이프라인이 전년 대비 9% 증가한 13만 객실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월드 오브 하얏트(World of Hyatt) 로열티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회원 수가 전년 대비 21% 증가한 4800만 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객실 순증가율이 5.5~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시스템 기준 비교 가능 호텔의 RevPAR은 고정 환율 기준으로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의 연간 조정 EBITDA는 11억3500만 달러에서 11억7500만 달러 사이로 전망된다. 순이익은 10억5500만 달러에서 11억150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5억6000만 달러에서 6억1000만 달러로 예상된다.
하얏트 주가는 화요일 1.4% 하락한 132.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은 하얏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미즈호(Mizuho)의 벤 차이킨(Ben Chaiken) 애널리스트는 하얏트 호텔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04달러에서 2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맥쿼리(Macquarie)의 채드 베이논(Chad Beynon) 애널리스트는 하얏트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68달러에서 164달러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