챨스 리버 래버러토리스 인터내셔널(Charles River Laboratories International Inc, NYSE:CRL)이 수요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10억3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0억2400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외환 환산으로 인해 보고된 매출이 0.3% 감소했고, 사업 매각으로 0.2% 감소했으며, 인수로 인해 연결 2분기 매출이 0.5% 증가했다.
유기적 매출은 3.2% 감소했다.
조정 영업이익률은 21.3%로 전년 동기 20.4%에서 상승했다. 이는 주로 성과 기반 보상 인식 감소와 제조 부문의 영업이익률 개선에 기인한다.
회사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80달러로 전년의 2.69달러에서 상승했으며, 시장 예상치 2.39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제임스 C. 포스터(James C. Foster) 회장 겸 CEO는 "향후 디스커버리 앤드 세이프티 어세스먼트(DSA) 부문의 트렌드를 볼 때, 우리가 이전에 예상했던 대로 하반기에 수요가 개선되지 않을 것이며, 실제로 글로벌 바이오제약 고객들의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우리는 올해 하반기 성장 전망을 훨씬 더 부정적으로 보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DSA 부문의 매출은 6억2740만 달러로 5.4% 감소했다. 유기적 매출은 5.0% 감소했는데, 이는 디스커버리 서비스와 안전성 평가 사업의 매출 감소에 기인한다.
회사는 또한 1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자사주 매입 계획을 승인했다.
챨스 리버는 연간 1억5000만 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실행 중이며, 이 중 약 1억 달러는 2024년에 실현될 예정이다.
전망: 챨스 리버 래버러토리스는 2024년 매출이 보고 기준으로 4.5%~2.5% 감소하고, 유기적 기준으로는 5.0%~3.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이전의 성장 전망인 1.0%~4.0%(보고 기준)와 0.0%~3.0%(유기적 기준)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회사는 2024년 조정 EPS를 9.90달러~10.20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이전 가이던스인 10.90달러~11.40달러와 시장 예상치 10.99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전망 하향은 주로 하반기 중소형 바이오테크 고객사들의 수요 회복 부재와 글로벌 바이오제약 고객들의 수요 약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글로벌 바이오제약 고객들의 수요 악화는 최근 몇 달간 더욱 뚜렷해졌다.
주가 동향: 수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CRL 주가는 12.6% 하락한 199.9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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