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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대마 전면 금지 추진...11,000개 일자리 위협

2024-08-07 23:57:44
이탈리아, 대마 전면 금지 추진...11,000개 일자리 위협
이탈리아 의회가 모든 형태의 대마 퇴치를 위한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7월 31일 하원 헌법위원회와 법사위원회는 모든 종류의 대마초 꽃을 금지하는 수정안을 보안법안에 추가하기로 의결했다. 이 수정안이 법제화되면 THC 함량과 관계없이 모든 대마초와 대마 꽃이 마약으로 분류될 전망이다.

이 제안은 지난 6월 처음 도입되었으며, "수입, 가공, 소지, 양도, 유통, 거래, 운송, 발송, 배달, 대중 판매 및 소비를 위한 대마 꽃"을 금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줄기, 잎, 꽃을 포함한 식물의 전체 꽃 부분을 사실상 금지하는 조치다.

당시 주요 업계 단체인 페데르카나파(Federcanapa)는 이 제안을 "기괴한 단속"이라고 비판했다. 현재 이 법안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중도 좌파 진영에서도 이 법안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고 코리에레 델라 세라 지는 전했다.

오성운동(M5S) 소속 지젤라 나투랄레(Gisella Naturale) 상원의원은 "이 다수당이 한밤중에 EU 지침에 반하는 법을 강행하려 무모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11,000개 일자리 위협받는 산업 분야

더유럽당(Piu Europa) 리카르도 마기(Riccardo Magi) 사무총장은 "정부가 이념적 분노에 사로잡혀 '라이트 대마초' 산업을 죽이고 11,000개의 일자리를 없애면서 마약과 싸우고 있다고 잘못 믿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제안이 '라이트 대마초' 분야를 없앨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용 대마를 불법화해 11,000개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대마초 전문가이자 변호사인 자코모 불레리(Giacomo Bulleri)는 이 제안이 전체 공급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레리는 린디펜덴테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국내 농업 협회들이 법적, 과학적으로 비논리적인 이 조치를 비난하며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식물을 제한하려는 이념적 의지로 인해 전체 공급망이 막히고 있다"며 "꽃의 생산과 가공을 금지함으로써 - 섬유를 만드는 사람들조차 식물이 개화하는 것을 막을 수 없음에도 - 전체 농업 분야와 자유 기업 활동을 중단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U법 위반 여부?

카나파 사티바 이탈리아(CSI)와 페데르카나파를 포함한 대마 업계 단체들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이 수정안이 "자유 경쟁과 상품의 자유 이동에 관한 유럽연합법을 위반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 단체들은 해당 산업이 15,0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으며 연간 5억 유로(약 7,16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CSI의 마티아 쿠사니(Mattia Cusani) 회장은 "우리의 불만은 단순히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규제가 심각하고 포용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념적 편견 없이,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공중 보건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결정이 이루어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 법안은 가을에 하원에서 논의될 예정이며, 법률로 제정되기 위해서는 하원과 상원 모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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