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실적 먹구름... 시장 변화속 실적 전망 하향

리프트(LYFT Inc., 나스닥: LYFT)가 목요일 발표할 2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소비자 트렌드와 시장점유율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키뱅크 캐피털 마켓츠는 2분기 세전이익과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를 제외한 영업이익(EBITDA)이 9700만 달러로 월가 컨센서스 1억100만 달러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총 예약액은 40억5000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 40억6000만 달러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키뱅크의 저스틴 패터슨(Justin Patterson) 애널리스트는 "차량 공유 서비스의 많은 사용 사례가 거시 경제 환경에 더 탄력적이지만, 일부 시나리오에서 승객들이 대중교통과 같은 더 저렴한 대안을 선택할 수 있다고 본다"며 "따라서 소비자 강세 트렌드를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RBC 캐피털 마켓츠는 리프트의 2분기 EBITDA가 975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9810만 달러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총 예약액은 40억53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40억5800만 달러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RBC의 브래드 에릭슨(Brad Erickson) 애널리스트는 "2024년 7월에 실시한 최근 운전자 공급 분석에 따르면 승객 픽업 시간에 약간의 악화가 있었다. 우버의 픽업 시간은 리프트에 비해 크게 단축됐다"고 밝혔다.

에릭슨 애널리스트는 "우버와 리프트 모두 픽업 시간과 총 이동 시간에서 양방향으로 일부 변동이 있었지만, 이는 반드시 적신호는 아니며 모니터링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RBC는 또한 도어대시 및 기타 배달 서비스와의 제3자 계약과 관련된 리프트 데이터에서 "일부 약세"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에릭슨은 "가격이 계속해서 동일한 보조로 움직이고 있어 리프트가 주요 경쟁사와 보조를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 Inc., NYSE: UBER)는 2024년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07억 달러를 기록해 월가 컨센서스 105억7000만 달러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47센트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31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주가 동향: 리프트 주가는 화요일 오전 장 중 3.03% 상승한 10.89달러를 기록했다.

화요일 리프트를 추종하는 대부분의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