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사장 귄 쇼트웰의 5년내 전 세계 인터넷 연결 비전에 박수 "귄은 멋져"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가 수요일 자신의 우주로켓 제조회사 사장이 이번 주 컨퍼런스에서 약 5년 안에 전 세계 인터넷 연결을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것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머스크는 X(구 트위터)에 "귄은 멋져"라고 말했다. 이는 귄 쇼트웰의 마운틴 커넥트 브로드밴드 개발 컨퍼런스 인터뷰 일부에 대한 반응이었다.

귄 쇼트웰은 2002년 스페이스X에 합류했다. 그녀는 컨퍼런스에서 당시 회사 면접 때 사람들이 다른 행성에서 살 수 있도록 하는 운송 능력을 구현하겠다는 머스크의 꿈이 "미쳤다"고 들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쇼트웰은 현재 낙관적이며, 약 10년 후 화성 정착의 시작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페이스X 사장은 또한 회사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와 광섬유, 고정 무선 등 다른 기술들의 도움으로 약 5년 안에 연결을 원하는 모든 개인을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녀는 "지구상에 연결되기를 원하는 사람 중 연결되지 않은 사람이 없어야 하며, 이는 5년 안에 실현 가능합니다. 더 빨리 할 수도 있죠"라고 말했다.

쇼트웰은 자신도 스타링크 사용자라고 밝혔다. 그녀는 텍사스 시골을 운전하면서 머스크와 통화할 수 있도록 자동차에 표준 스타링크 하드웨어의 휴대용 버전인 스타링크 미니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에서 쇼트웰의 역할: 쇼트웰은 CEO 일론 머스크가 아닌, 로켓 제조 회사의 거의 모든 팀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인포메이션이 입수한 조직도에 따르면, 그녀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사업인 스타링크, 팔콘 발사 사업, 스타십 개발을 이끄는 이들을 포함해 21명의 임원들을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반면 머스크에게는 쇼트웰을 포함해 4명의 임원만이 직접 보고하고 있다. 머스크에게 보고하는 다른 임원들은 재료공학 담당 찰스 큐먼, 스타십에 사용되는 랩터 엔진을 감독하는 제이콥 맥켄지, 정부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춘 특수 프로그램 그룹을 이끄는 테렌스 오쇼네시다.

왜 중요한가: 스페이스X는 12월 주식매수 제안을 통해 1,80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달성해 비상장 기업 중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가 되었다. 이에 비해 상장 항공우주 기업인 보잉의 시가총액은 1,005.8억 달러에 불과하다.

스페이스X는 2분기 말 기준 팔콘 발사체를 이용해 67번의 임무를 완수했으며, 주력 제품인 팔콘 9 로켓만으로 66번의 발사를 진행했다. 회사는 2024년에 월 평균 12회, 총 144회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 한 해 동안 스페이스X는 2번의 스타십 시험 비행을 제외하고 96번의 발사만을 완료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57% 증가한 수치다. 회사의 발사 횟수는 꾸준히 증가해 2020년 26회, 2021년 31회, 2022년 61회를 기록했다.

이미지 출처: Spac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