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인텔, 85억 달러 정부 지원금 받고도 1만5천명 감원... `불가피한 선택`

2024-08-08 03:50:44
인텔, 85억 달러 정부 지원금 받고도 1만5천명 감원... `불가피한 선택`
인텔(Intel Corp, NASDAQ:INTC)이 미 연방정부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지원금을 받고도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 반도체 거인은 미국 정부로부터 85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은 후에도 전체 인력의 15%에 해당하는 약 1만5천 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폭스 비즈니스가 보도했다.

이번 지원금은 바이든 행정부의 '칩스 앤 사이언스 법(CHIPS and Science Act)'에서 나온 것이다. 이 법안은 2022년 8월 미국 내 과학기술 연구에 2,800억 달러를 배정했으며, 이 중 약 527억 달러가 국내 반도체 개발 촉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텔은 이번 감원이 대규모 비용 절감 및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8월 1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128억 달러로 전년 대비 1% 감소했고, 주당 0.38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실적 보고서에서 인텔은 회사를 "재조정하고 재집중"하기 위해 15% 이상의 인력 감축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부의 대규모 보조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팻 겔싱어(Pat Gelsinger) 인텔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는 인텔에게 매우 힘든 날로, 우리 회사 역사상 가장 중대한 변화 중 하나를 만들고 있다"며 "간단히 말해, 우리는 비용 구조를 새로운 운영 모델에 맞춰야 하고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매출이 예상만큼 성장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겔싱어 CEO는 "우리의 비용은 너무 높고 마진은 너무 낮다"며 "우리는 이 두 가지를 해결하기 위해 더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 특히 우리의 재무 결과와 2024년 하반기 전망이 이전 예상보다 더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가 동향: 수요일 발표 당시 인텔 주가는 1.6% 하락한 19.38달러를 기록했다.

발표 당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의 움직임은 엇갈렸다.

- ClearBridge Focus Value ESG ETF(BATS:CFCV)는 0.68% 상승
- REX FANG & Innovation Equity Premium Income ETF(NASDAQ:FEPI)는 0.42% 하락
- First Trust Nasdaq Semiconductor ETF(NASDAQ:FTXL)는 2.2% 하락
- Cullen Enhanced Equity Income ETF(NYSE:DIVP)는 0.6% 상승
- VanEck Semiconductor ETF(NASDAQ:SMH)는 2.04%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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