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러빈, 2분기 실적 발표... 매출 부진에도 EPS는 예상 상회

앱러빈(Applovin Corp, 나스닥: APP)의 주가가 2분기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하고 있다.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다.

- 2분기 매출: 10억8000만 달러 (시장 예상 10억8200만 달러)
- 2분기 주당순이익(EPS): 89센트 (시장 예상 75센트)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앱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3억6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순현금은 4억550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4억4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앱러빈은 2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으로 약 4억60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주주서한을 통해 "AXON 기술 강화 1주년을 맞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광고 카테고리로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며 "우리 팀의 혁신과 탁월성에 대한 헌신이 계속해서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망과 관련해 앱러빈은 3분기 매출이 11억1500만 달러에서 11억35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1억3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3분기 조정 EBITDA가 6억3000만 달러에서 6억50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앱러빈의 주가는 발표 당시 시간외 거래에서 8.84% 하락한 61.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벤징가 프로(Benzinga Pro)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