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달러 환율이 이번 주 금요일 1.0921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는 높은 변동성을 보였던 한 주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경제의 급격한 침체 가능성과 이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의 대응에 대한 추측에 반응하며 포지션을 조정해왔다.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9월 연준의 대폭적인 금리 인하, 즉 50bp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기울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의 타당성은 상황이 전개됨에 따라 지켜봐야 할 것이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인 오스탄 굴스비(Austan Goolsbee)는 최근 연준의 임무가 주식시장 변동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 극대화와 물가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구체적인 경제 기준을 설정했다고 재차 언급했다. 굴스비의 발언은 다소 불안정했던 시장 움직임을 진정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중요한 경제 지표 발표가 없어 트레이더들은 투기적 움직임과 소소한 지표들을 바탕으로 시장을 헤쳐 나가야 했다.
유로/달러 기술적 분석
4시간 차트에서 유로/달러는 1.0880 수준을 목표로 한 초기 하락 움직임을 완료한 후 1.0944를 향한 조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조정이 완료되면 1.0888로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이 수준 아래로 내려갈 경우 1.0830까지 하락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약세 전망은 MACD 지표에 의해 뒷받침되는데, 신호선이 0 위에 위치하고 있지만 하향 추세를 보이며 하락세 지속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1시간 차트에서 유로/달러는 1.0913 부근에서 횡보 패턴을 형성했다. 상향 돌파가 예상되며, 이는 페어를 1.0944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이는 이전 하락 추세에 대한 조정 움직임으로 보인다. 이러한 조정이 완료되면 1.0888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하락 국면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기술적 관점은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에 의해 뒷받침되는데, 신호선이 80 레벨 아래에서 20 부근으로 이동할 준비를 하고 있어 곧 하락 모멘텀이 올 것임을 시사한다.
전반적으로 유로/달러 페어는 투기적 흐름 속에서 일시적인 균형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경제 지표나 연준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더 명확한 방향성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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