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리튬(Volt Lithium)이 유전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도입해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리튬 생산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개발은 리튬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기존 채굴 방식보다 환경 친화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신규 추출 방식
최근 열린 벤징가 주최 '디깅 디퍼: 광업의 미래(Digging Deeper: The Future of Mining)' 가상 이벤트에서 볼트리튬의 알렉스 와일리(Alex Wylie) 사장 겸 CEO 겸 이사는 회사의 획기적인 접근 방식을 상세히 설명했다. 볼트리튬의 방식은 기존 채굴과 달리 석유·가스 산업에서 이미 생산된 물을 사용해 리튬을 추출한다. 이 과정은 새로운 광산, 우물 또는 기반 시설의 필요성을 제거해 환경 영향을 크게 줄인다.
와일리는 "우리의 방식은 석유·가스 산업과 협력해 그들이 매일 생산하는 물을 활용하는 것"이라며 "석유 1배럴당 약 4배럴의 물이 생산된다. 우리는 이 물을 가져와 리튬을 추출한 뒤 안전한 처리를 위해 생산자에게 반환한다"고 설명했다.
속도와 효율성
볼트리튬 공정의 가장 눈에 띄는 장점 중 하나는 속도다. 기존 리튬 추출 방식은 수개월이 걸릴 수 있지만, 볼트리튬의 기술은 약 1시간 만에 추출을 완료한다. 이러한 효율성은 생산 속도를 높이고 운영 비용을 줄여 리튬 시장에서 매우 경쟁력 있는 옵션이 될 수 있다.
와일리는 "우리가 리튬을 추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이라며 "이는 암석 채굴이나 칠레 같은 곳의 염호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빠르다"고 강조했다.
사업 확장
볼트리튬은 적극적으로 사업을 개발하고 확장하고 있다. 와일리는 주요 이정표를 발표했다. 회사가 상업적 규모로 리튬을 처리할 수 있는 현장 설비를 구축했다는 것이다. 3분기 말까지 볼트리튬은 운영을 시작할 계획으로, 초기에는 하루 10만 배럴의 물을 처리해 연간 1,500~2,000톤의 리튬을 생산할 예정이다.
와일리는 "우리의 목표는 현장 설비로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점진적으로 용량을 늘리는 것"이라며 "향후 몇 년 내에 하루 200만~300만 배럴의 물을 처리해 연간 4만~5만 톤의 리튬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적 이점
볼트리튬의 방식은 상당한 환경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수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회사는 전통적인 채굴과 관련된 환경 파괴를 피할 수 있다. 또한 이 과정은 새로운 파이프라인과 우물의 필요성을 줄여 환경 발자국을 더욱 최소화한다.
와일리는 "우리는 새로운 우물을 뚫거나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만들지 않는다. 약 1시간 동안 물을 빌린 다음 안전한 처리를 위해 반환한다"며 "이 접근 방식은 근본적으로 다르고 훨씬 더 환경 친화적"이라고 설명했다.
미래 전망
볼트리튬의 혁신적인 추출 방식은 리튬 생산 산업에 큰 진전을 가져왔다. 전기차와 재생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성장으로 인한 리튬 수요 증가에 대응해 볼트리튬은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이 수요를 충족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와일리는 "우리는 결과를 내고 사업을 확장해 북미 리튬 공급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을 약속한다. 우리의 접근 방식은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환경적으로 책임 있는 방식으로 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