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Inc, NYSE:PLTR) 주식이 목요일 주목을 받으며 52주 최고치를 향해 상승하고 있다. 이번 주 주가 상승의 원동력을 살펴보자.
주요 내용:
팔란티어 주식은 이번 주 초 전반적인 시장 하락과 함께 내림세를 보였지만, 곧바로 반등해 월요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다. 팔란티어가 2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고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이 더욱 강화됐다.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으며, 이는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데 힘입은 것이다. 팔란티어의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1%, 전 분기 대비 7% 증가했다.
알렉스 카프(Alex Karp) 팔란티어 CEO는 월요일 "우리 사업의 성장이 꾸준히 재가속화되고 있으며, 앞으로 이 모멘텀을 포착하고 발전시킬 전례 없는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화요일에는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팔란티어의 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 목표를 상향 조정해 주가 상승을 더욱 부추겼다. 이어 팔란티어는 웬디스 및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 NASDAQ:MSFT)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수요일에 팔란티어는 웬디스의 품질 공급망 협동조합(QSCC)과 파트너십을 맺고 디지털 전환, AI 도입, 운영 의사결정을 가속화한다고 발표했다.
QSCC는 초기에 팔란티어의 인공지능 플랫폼(AIP)을 도입해 의사결정의 규모와 속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이후 공급망 관리와 폐기물 방지를 위해 AIP를 사용하기 시작할 것이다.
팔란티어는 목요일 아침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발표했는데, 이는 목요일 주가 급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번 새로운 계약으로 두 회사는 미국 국방 및 정보 커뮤니티에 가장 정교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AI, 분석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팔란티어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통합 기술 제품군을 제공해 국가 안보 기관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정부 및 기밀 클라우드 환경에서 팔란티어의 AIP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Azure OpenAI 서비스로 운용할 수 있게 했다.
팔란티어의 샴 산카(Shyam Sankar) CTO는 "팔란티어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역량을 우리의 국가 안보 체계에 도입하는 것은 국방 및 정보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방식에 있어 획기적인 변화"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팔란티어 AIP는 단순한 채팅을 넘어 기업 전반에 걸쳐 AI 가치를 실현하는 접근 방식을 선도해 왔다. 이러한 소프트웨어 이점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며, 기밀 환경에서 마이크로소프트 Azure OpenAI 서비스를 배포하는 첫 번째 산업 파트너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PLTR 주가 동향:
팔란티어의 52주 최고가는 29.83달러, 52주 최저가는 13.68달러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발행 시점 기준 팔란티어 주가는 10.4% 상승한 29.0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