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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퀄컴, 실적 반등의 기로에 서다

    Upwallstreet 2024-08-09 04:34:43
    퀄컴, 실적 반등의 기로에 서다
    지난 수요일, 퀄컴(Qualcomm Incorporated)(나스닥: QCOM)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월가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고, 4분기에 대해서도 강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하지만 매출과 순이익 모두 예상치를 약간 웃도는 수준에 그쳐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3분기 주요 실적

    6월 23일 마감된 3분기에 퀄컴은 93억9000만 달러의 조정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LSEG의 예상치 92억2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칩 사업, 즉 QCT로 통칭되는 3개 하드웨어 라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81억 달러를 기록했다.

    핸드셋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한 59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2년간 이어진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서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여름철은 통상 연간 사이클 중 비수기에 해당한다.

    저가 기기용 칩과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나스닥: META)의 퀘스트 헤드셋용 칩을 판매하는 사물인터넷(IoT)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14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스트리트어카운트의 예상치 6억4170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2022년 메타와 퀄컴은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메타와의 협약은 광범위한 다년간의 전략적 협력이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메타버스는 현실화되지 않고 있다. 메타와 마크 저커버그가 메타버스를 포기하지는 않았지만, 최근에는 생성형 AI에 대해 더 많이 언급하고 있다.

    5G나 다른 셀룰러 기술을 제품에 통합하는 기업들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라이선싱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8억1100만 달러를 기록해 스트리트어카운트의 컨센서스 예상치 6억4170만 달러를 상회했다. 자동차용 칩은 퀄컴의 전체 매출에서 작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미래 성장 기회와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가장 큰 잠재력을 지닌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1억3000만 달러, 주당 1.88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후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33달러였다.

    4분기 가이던스, 실적 개선 신호

    퀄컴은 4분기 매출을 95억~103억 달러, 주당순이익을 2.38~2.58달러로 전망했다. 중간값 기준으로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 14% 증가, 순이익 26% 개선을 의미한다. 다만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이 빠르지 않을 것이라며 성장률이 보합세에서 낮은 한 자릿수에 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퀄컴의 실적이 반등의 기로에 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년간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퀄컴의 실적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번 실적은 성장세가 다시 궤도에 오르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AI 탑재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은 퀄컴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Qualcomm logo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