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업계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전 유튜브 CEO 수전 워직스키(Susan Wojcicki)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그녀의 죽음에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CEO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추모의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워직스키의 남편 데니스 트로퍼(Dennis Troper)는 페이스북을 통해 그녀의 별세 소식을 처음 알렸다. 트로퍼는 26년간 함께한 아내이자 5명의 자녀를 둔 어머니를 잃은 깊은 슬픔을 표현했다.
그는 전 유튜브 CEO의 사진과 함께 '26년간 함께한 사랑하는 아내이자 우리 5명 아이들의 어머니가 오늘 2년간의 비소세포폐암 투병 끝에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피차이 CE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워직스키가 구글의 역사에서 그 누구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나를 포함한 수많은 구글러들이 그녀를 알게 되어 더 나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녀를 몹시 그리워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워직스키의 죽음은 테크 업계와 그녀의 가족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특히 그녀의 가족은 올해 초에도 비극을 겪은 바 있다.
지난 2월, 워직스키의 19세 아들 마르코 트로퍼(Marco Troper)가 UC 버클리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정됐다.
워직스키는 9년간 유튜브를 이끈 후 2023년 2월 CEO직에서 물러났으며, 그 뒤를 이어 닐 모한(Neal Mohan)이 취임했다. 그녀는 구글의 초창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1998년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Larry Page)와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에게 부모님의 차고를 빌려주어 회사를 시작할 수 있게 했다.
그녀는 이듬해 구글의 16번째 직원으로 입사해 25년간 이 테크 거인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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