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는 대체로 대마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환자들에게 가장 좋은 치료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시케 메디컬(Syqe Medical)의 의료 담당 이사이자 전 이스라엘 보건부 사무총장인 에이탄 햄(Eytan Hyam) 박사가 최근 예루살렘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러나 투여량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어 그의 회사는 독창적인 의료용 마리화나 흡입기로 이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햄 박사는 "한 가지 문제는 사람들이 종종 필요 이상으로 복용하고, 때때로 대마초를 말아 피우며, 과다 섭취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독특한 시케 흡입기는 흡입기에 장착되는 캡슐과 함께 제공되며, 의사가 처방한 것보다 더 많은 대마를 섭취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 장치는 또한 소비된 대마의 양을 추적한다"고 설명했다.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이 회사에 따르면, 시케에어 흡입기(SyqeAir Inhaler)는 환자들이 의료용 대마 치료를 효과적이고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해주어 최적의 치료 효과를 보장하는 장치다. 시케에어 흡입기는 CE(유럽 표준)와 MDL(캐나다 보건부) 인증을 받았으며, 3건의 임상시험과 실제 증거 발표를 통해 임상적으로 검증되어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되었다. 회사는 2019년부터 이 흡입기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2023년 2월, 시케 메디컬은 이스라엘 국방부와 계약을 체결하여 회사의 플랫폼을 통해 흡입용 의료용 대마를 처방받은 모든 퇴역군인들에게 시케에어 흡입기와 카트리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 계약으로 시케에어 흡입기와 카트리지를 사용해 의료용 대마로 치료를 받는 퇴역군인들은 의약품을 구입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직접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투여량 문제
햄 박사는 "의사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의사들이 대마를 믿지만, 오직 4%만이 대마를 처방한다. 왜 그럴까? 대마는 약물이 아니다. 내가 의사로서 환자에게 옵탈진을 준다면 500mg을 처방한다. 얼마나 혈류에 들어갈지 모르지만, 확인됐다는 확신이 있다. 대마로는 그렇게 할 수 없다. 어떤 사람들은 더 강하게 흡입하고, 다른 사람들은 더 약하게 흡입하며, 혈중 농도가 사람마다 크게 다르다."
시케에어 사업부의 하짓 카민(Hagit Kamin) CEO는 전 세계적으로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자의 81%가 부작용을 겪을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이는 90%가 흡연을 하기 때문에 적절한 용량을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녀는 또한 의료용 마리화나 환자의 대다수가 오일 섭취 대신 흡연을 선택하는 이유가 훨씬 빠른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케 흡입기는 흡연이나 취하지 않고도 5분 만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담배로 하루에 흡입하는 양은 흡입기로 한 달 동안 얻는 양보다 더 많다고 CEO는 설명했다. 시케에어의 용량은 환자에게 충분하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마리화나를 피우는 사람들은 필요 이상으로 많이 피우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 나라 전체가 - 사실 전 세계가 - 과다복용 상태에 있다."
정밀성을 보장하기 위해 시케는 표준화된 의료용 마리화나를 공급하는 네덜란드의 베드로칸(Bedrocan)에서 '클린룸'에서 재배된 원료를 구입한다. 더욱이 그들은 베드로칸에서 직접 구매하지 않고 네덜란드 보건부에서 구매한다.
시케에어를 사용하면 환자는 의사가 처방한 대로 개인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흡입 시간과 용량에 대한 개인 알림, 라이센스 갱신 알림, 정기 유지보수 업데이트 등이 제공된다.
이 회사는 이스라엘에 124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몰타와 호주에 글로벌 파트너를 두고 있고 유럽으로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