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V가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다. 이제 콘텐츠 시청을 위해 위성 안테나가 필요 없게 됐다. 회사는 이러한 변화를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DirecTV는 위성 안테나가 필요 없는 유료 TV 번들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위성 안테나를 통해 TV 번들을 제공해온 이 회사는 NFL 스타 출신 대학 미식축구 감독인 디온 샌더스(Deion Sanders)를 내세운 '새들을 위해(For the Birds)'라는 새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CNBC가 금요일 보도했다.
이번 캠페인은 DirecTV의 스트리밍 기업으로의 변신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료 TV 배급사들이 스트리밍 서비스에 고객을 빼앗기고 있는 상황에서, DirecTV는 자사 서비스에 더 이상 부피가 큰 위성 안테나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알리고자 한다.
DirecTV의 빈스 토레스(Vince Torres)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우리는 이를 대안으로 만들었다... 80%의 사람들이 집 옆에 위성 안테나를 설치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조사에 따르면 2016년부터 스트리밍 옵션을 제공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75%가 DirecTV 이용을 위해 여전히 위성 안테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irecTV는 두 가지 스트리밍 옵션을 제공한다. 계약이 필요 없는 인터넷 TV 번들인 'DirecTV 스트림'과 계약이 필요하고 'Gemini 박스'라는 회사 자체 하드웨어를 통해서만 이용 가능한 '인터넷을 통한 DirecTV'가 그것이다.
스트리밍으로의 전환에도 불구하고 DirecTV는 여전히 위성 TV 고객들을 소중히 여기며 포괄적인 라이브 스포츠 패키지를 계속 제공하고 있다.
왜 중요한가: DirecTV의 이번 움직임은 NFL과 일요일 티켓(Sunday Ticket) 방송 패키지를 둘러싼 일련의 법적 분쟁 이후에 이뤄졌다. 지난 6월 NFL은 NFL과 DirecTV가 원정 경기 시청을 위한 구독료를 부풀리기 위해 공모했다는 혐의로 제기된 소송에서 47억 달러의 평결을 받았다.
그러나 8월, 한 판사가 이 평결을 뒤집었다. 원고 측이 47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정당화할 만한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 기사는 Benzinga Neuro를 사용해 작성되었으며 푸자 라즈쿠마리(Pooja Rajkumari)가 편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