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파워, 2분기 실적 주문 지연으로 엇갈려... 상세 내용 보니

발라드파워시스템스(Ballard Power Systems Inc., 나스닥: BLDP) 주가가 2024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전망치인 1,86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 증가는 연료전지 제품 판매가 전년 대비 48%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현재 총매출의 84%를 차지하고 있다(전년 동기 59%에서 상승).

부문별로는 중장비 모빌리티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55% 증가한 1,320만 달러를 기록했고, 고정형 부문은 53% 감소한 1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손실(EPS)은 0.11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전망치인 0.13달러 손실보다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2분기 총영업비용은 3,62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조정 EBITDA 손실은 3,5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420만 달러 손실에서 악화됐다.

2분기 동안 발라드는 약 500만 달러의 순신규 주문을 받았다. 분기 말 기준 주문 잔고는 1억 6,95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6% 감소했다.

6월 말 기준 발라드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6억 7,800만 달러였다.

2024 회계연도 전망: 발라드파워시스템스는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며, 자본지출 가이던스를 기존 5,000만-7,000만 달러에서 2,500만-4,000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랜디 맥이원(Randy MacEwen) 발라드 CEO는 "제품 측면에서, 우리는 9세대 PEM 연료전지 엔진을 출시해 중장비 모빌리티용 PEM 연료전지 엔진 성능의 업계 표준을 재설정했다. 혁신적인 FCmove-XD는 신뢰성, 내구성, 효율성, 전력 밀도, 확장성, 정비성 및 총소유비용 측면에서 상당한 개선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장 측면에서는 버티브(Vertiv)와 전략적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해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시장을 위한 수소 연료전지 백업 전원 솔루션의 기술적 실현 가능성과 고객 혜택을 입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맥이원 CEO는 "수소 연료전지의 장기적 가치 제안에 대해 여전히 확신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분기별 주문의 불규칙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주문 접수가 부진한 분기를 경험했다. 지난 두 분기 동안 총 1억 3,000만 달러에 가까운 신규 주문이 있었지만, 2분기 순주문 접수는 500만 달러에 그쳤다. 이는 일부 고객이 하반기로 신규 주문을 연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가 동향: BLDP 주가는 월요일 최근 거래에서 3.11% 하락한 1.8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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