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캠프 `팀 월츠 군 경력 과장` 인정... `도용` 논란 가열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의 대선 캠프가 부통령 후보 팀 월츠(Tim Walz)의 군 경력 과장을 인정했다. 이는 '명예 도용' 의혹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무슨 일이 있었나: 해리스 캠프는 뉴욕포스트에 월츠가 실제로 군 경력을 과장했다고 확인했다. 월츠는 24년간의 주방위군 복무 중 전투 경험을 주장하고 계급을 과대 표현했다는 의혹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월츠는 이전에 자신의 군 경력을 내세워 총기 규제 강화를 주장하며 '전쟁 무기'를 다뤄봤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월츠가 실제로 전투에 참여한 적이 없으며, 그의 부대가 이라크에 파병되기 직전 퇴역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게다가 월츠는 자신의 계급도 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자주 자신을 퇴역 지휘 상사로 소개했지만, 실제로는 상사 계급으로 퇴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JD Vance)는 이번 논란을 활용해 월츠의 '명예 도용 쓰레기'를 맹비난했다.

왜 중요한가: 월츠의 과장 행위가 드러난 것은 해리스 캠프의 신뢰도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정직성은 모든 정치 경쟁에서 핵심 요소이며, '명예 도용' 의혹은 해리스-월츠 티켓에 대한 유권자들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

또한 이번 논란은 밴스의 월츠 비난에서 볼 수 있듯이 정적들에게 공격 소재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 사건이 다가오는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