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월요일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주목할 만한 내부자 거래가 있었다.
내부자들이 주식을 매수할 때는 회사의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거나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어느 쪽이든 이는 해당 주식의 매수 기회를 시사한다. 다만 내부자 매수만으로 투자나 거래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되며, 기껏해야 매수 결정에 확신을 줄 수 있을 뿐이다.
다음은 최근 주목할 만한 내부자 매수 몇 건을 살펴본 것이다.
쿠팡(Coupang)
· 거래 내용: 쿠팡(나스닥: CPNG)의 닐 메타(Neil Mehta) 이사가 평균 주당 22.34달러에 총 95만 주를 매수했다. 이번 매수에 약 2120만 달러(약 281억원)가 소요됐다.
· 최근 동향: 쿠팡은 8월 6일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예상을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 회사 개요: 쿠팡은 의류, 전자제품, 신발, 식품, 가구, 영양제 등을 판매하는 이커머스 기업이다.
콤스톡 리소시스(Comstock Resources)
· 거래 내용: 콤스톡 리소시스(뉴욕증권거래소: CRK)의 10% 대주주인 제럴 W. 존스(Jerral W. Jones)가 평균 주당 9.79달러에 총 263만3634주를 매수했다. 이번 매수에 약 2580만 달러(약 343억원)가 소요됐다.
· 최근 동향: 콤스톡 리소시스는 7월 30일 2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 회사 개요: 콤스톡 리소시스는 텍사스 동부와 루이지애나 북부에 위치한 천연가스 분지인 헤인즈빌 셰일에서 운영되는 독립 에너지 기업이다. 이 지역은 우수한 경제성과 멕시코만 시장과의 지리적 근접성을 자랑한다.
아크베스트(ArcBest)
· 거래 내용: 아크베스트(나스닥: ARCB)의 살바토레 A. 아바테(Salvatore A Abbate) 이사가 평균 주당 103.93달러에 총 1000주를 매수했다. 이번 매수에 약 10만3930달러(약 1억3800만원)가 소요됐다.
· 최근 동향: 아크베스트는 8월 2일 2분기 조정 EPS가 예상을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 회사 개요: 아크베스트는 물류 운영에 종사하는 기업이다. 자산 기반 부문과 자산 경량 부문 등 두 개의 사업 부문으로 운영되며, 자산 기반 부문에는 ABF 화물 시스템과 기타 자회사들의 운영 실적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