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라일리 파이낸셜(B. Riley Financial Inc)(NASDAQ:RILY) 주식이 화요일에도 계속해서 강한 매도세에 직면했다. 이는 규제 당국이 B. 라일리의 일부 자산과 관련된 리스크 공시의 적절성 여부를 조사하면서 회사가 분기 재무 결과 발표를 연기했기 때문이다.
주목할 점: B. 라일리 주식은 월요일에 반토막 났다. 블룸버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 로스앤젤레스 소재 투자은행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한 후 약 52%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SEC는 B. 라일리가 일부 자산의 리스크를 적절히 공시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SEC는 창업자인 브라이언트 라일리(Bryant Riley)와 사업 파트너인 브라이언 칸(Brian Kahn)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칸은 B. 라일리의 최대 투자처 중 하나인 프랜차이즈 그룹(Franchise Group Inc)(FRG)의 전 CEO다. B. 라일리는 칸의 바이아웃 거래에 대해 자문을 제공한 후 FRG의 31%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B. 라일리는 월요일 6월 30일로 끝나는 3개월 동안의 예비 실적을 발표했는데, 비현금성 손실로 인해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FRG의 간접 모회사인 프리덤 VCM(Freedom VCM)에 대한 투자와 관련해 약 3억3000만 달러에서 3억7000만 달러의 비현금성 평가절하를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B. 라일리는 이제 2분기 실적 발표 시 4억3500만 달러에서 4억7500만 달러의 순손실, 즉 주당 14달러에서 15달러의 손실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월 30일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투자자산은 11억 달러, 총 부채는 21억6000만 달러였다.
화요일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공매도 투자자 마크 코호데스(Marc Cohodes)는 라일리를 "거짓말쟁이이자 사기꾼"이라고 부르며 B. 라일리의 보고된 수치를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코호데스는 이어진 글에서 "$RILY가 폐업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그렇게 되면 사회에 큰 공헌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공매도 투자자인 머디 워터스 리서치(Muddy Waters Research)는 X를 통해 울프팩 리서치(WolfPack Research)가 B. 라일리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기 경보를 울린 첫 번째 기관"이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월요일 X에 올린 글에서 울프팩은 B. 라일리로부터 배운 한 가지가 있다면 "항상 더 많은 나쁜 소식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RILY 주가 동향: B. 라일리 주식은 월요일 50% 이상 폭락한 데 이어 화요일 오후에도 11.9% 하락한 7.18달러를 기록했다고 벤징가 프로는 전했다. 이 주식은 지난 1년간 약 8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