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홀딩스(Nu Holdings Ltd)(NYSE: NU)가 화요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은 실적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2분기 실적: 뉴홀딩스의 2분기 매출은 2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조정 순이익은 5억6300만 달러로, 2023년 2분기의 2억63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뉴홀딩스는 2분기에 520만 명의 신규 고객을 확보해 6월 30일 기준 총 고객 수가 1억450만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활성 고객 1인당 월평균 매출은 11.20달러였다.
총 예금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2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자이익은 신용카드와 대출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7% 급증한 17억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2분기 말 기준 이자 수익 포트폴리오가 98억 달러라고 밝혔다.
뉴홀딩스의 창업자이자 CEO인 데이비드 벨레즈(David Velez)는 "2024년 2분기 실적은 우리 비즈니스 모델의 강점, 실행의 효율성, 그리고 신용 인수의 회복력을 재확인시켜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이러한 비즈니스 공식이 뛰어난 인재, 기술 투자, 그리고 브랜드에 대한 사랑에 힘입어 뉴홀딩스가 라틴 아메리카 최대의 소비자 기술 플랫폼이 되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뉴홀딩스는 브라질에서 월평균 120만 명의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 데이터를 인용하며, 뉴홀딩스는 현재 브라질에서 신용 거래 활성 고객 수가 가장 많다고 전했다.
뉴홀딩스는 멕시코에서 120만 명의 신규 고객을 추가했으며, 콜롬비아에서는 2분기 중 100만 고객을 돌파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뉴홀딩스는 주요 제품인 신용카드, 뉴어카운트(NuAccounts), 무담보 개인대출의 활성 고객 수가 2분기에 각각 약 4200만 명, 7800만 명, 900만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주목할 만한 점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 겸 CEO인 워런 버핏이 뉴홀딩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3월 31일 기준으로 1억700만 주 이상의 뉴홀딩스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경영진은 이번 실적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미 동부 시간 오후 6시에 컨퍼런스 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NU 주가 동향: 화요일 발표 당시 뉴홀딩스 주식은 시간외 거래에서 6.81% 상승한 13.58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고 벤징가 프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