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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커버그 "페이스북, 구글·MS·야후 제치고 성공... 우린 `탈선 아이들`에 불과"

    Rounak Jain 2024-08-15 20:44:16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 나스닥: META)는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 중 하나로,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약 33억 명에 달한다. 메타의 급성장으로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세계 최고 부자 반열에 올랐다.

    그렇다면 메타는 어떻게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알파벳의 구글, 야후 같은 기존 테크 거인들을 제치고 이렇게 거대해질 수 있었을까? 저커버그는 지난주 사우스파크 커먼스의 '마이너스 원' 팟캐스트에서 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왜 우리가 페이스북을 만들 수 있었고 다른 회사는 그러지 못했을까?"라고 물었다.

    저커버그는 "그것이 특별히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었다"며 "그 전에 프렌드스터도 있었고 마이스페이스도 있었다... 이런 모든 것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이 당시 존재하던 소셜 네트워크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당시 구글에는 오르컷이 있었고, 야후에는 메신저, 라이브, 그룹스 등 여러 서비스가 있었다.

    저커버그는 "그들에게 재능이 부족했던 게 아니다. 우리는 말 그대로 '탈선 아이들' 집단에 불과했고, 그들에겐 진지한 엔지니어들과 진지한 인프라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테크 거인들이 실패한 반면 페이스북은 왜 성공했을까?

    마이스페이스와 오르컷이 한때 주목받는 소셜 네트워크였지만, 대형 테크 기업들은 결국 "우왕좌왕하다" 기회를 놓쳤다.

    저커버그는 "대기업은 느리다. 그들은 확신이 부족하다"며 이들 회사가 실패한 반면 페이스북이 성공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결실을 맺기 전에는 의심한다. 소셜 네트워킹에 대한 당시 시각은 '아, 이건 그냥 대학생들이나 하는 거야'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들이 이를 일시적 유행이라 치부하고 여기서 돈을 벌 수 있을지 의문을 품는다고 덧붙였다.

    저커버그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자 "모바일로의 전환이 꽤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때쯤엔 이미 기존 테크 거인들이 자체 소셜 네트워크를 출시해 적응하기엔 너무 늦었다. 구글은 심지어 지메일에 사용했던 배타성 전략을 사용해 구글+를 출시하기도 했지만, 결국 인기를 얻지 못하고 폐쇄됐다.

    메타는 페이스북에만 의존하지 않았다. 2012년에는 인스타그램을 10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 소셜 네트워킹 거인은 2년 후 구글과의 경쟁에서 승리해 왓츠앱을 총 190억 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메타의 최근 실적에 따르면, 약 33억 명이 매일 최소 하나의 메타 서비스를 이용한다. 본질적으로 전 세계 인구 5명 중 2명이 매일 최소 하나의 메타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탈선 아이들의 집단"을 만든 것이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1,870억 달러의 재산을 축적해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보다 더 부자가 되는 소셜 네트워킹 거인을 만들어낼 줄 누가 알았을까.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