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 재배 솔루션 제공업체인 아그리파이(Agrify Corporation, 나스닥: AGFY)가 2024년 6월 30일로 끝난 2분기 실적을 수요일 발표했다. 미시간주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매출이 300만 달러로, 2023년 같은 기간의 510만 달러에 비해 감소했다고 밝혔다.
레이먼드 창(Raymond Chang)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5% 증가했고 총이익은 54.8% 늘어난 것을 보고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2024년은 여전히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다. 불확실한 규제와 제한된 자본 가용성으로 인해 업계가 미래 자본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용 절감과 채무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제한된 현금 사정이 여전히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따라서 회사는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전략적 옵션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년 2분기 실적 요약
2024년 2분기 총이익은 170만 달러로, 2024년 1분기의 70만 달러와 2023년 2분기의 60만 달러에 비해 증가했다.
2024년 2분기 영업손실은 150만 달러로, 2023년 2분기의 530만 달러에 비해 개선됐다.
2024년 2분기 순손실은 280만 달러로, 2023년 2분기의 680만 달러에 비해 줄었다.
보고 기간 말인 6월 30일 기준 아그리파이의 총자산은 3,960만 달러였고, 이 중 현금은 5만3,000달러였다. 이는 각각 4,527만 달러, 43만 달러와 비교된다. 총부채는 3,080만 달러로, 12월 말의 5,998만 달러에서 감소했다.
누적 결손금은 2억6,430만 달러로, 12월 말의 2억6,580만 달러에서 소폭 감소했다.
2024년 1분기 수정 실적 및 2024년 상반기 요약
회사는 맥 몰딩(Mack Molding)과의 합의에 대한 회계 처리를 재평가했다고 밝혔다. 이 조정으로 2024년 1분기 순손실, 공급 계약 이익, 우발 부채 재평가 이익, 우발 부채 정산 이익, 연결 현금흐름표의 미지급금 및 기타 유동부채 항목이 변경됐지만, 이는 모두 비현금성 회계 항목이다. 이번 재평가는 1분기 매출, 총이익, 영업활동으로 인한 총 순현금 사용, 투자활동으로 인한 순현금 사용, 재무활동으로 인한 순현금 제공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재평가로 인해 회사는 2024년 상반기에 199만 달러의 영업이익과 148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주가 동향
아그리파이 주식은 수요일 시장 마감 시 3.27% 하락한 주당 25센트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