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키 인터내셔널(BIO-key International, Inc.)(나스닥: BKYI)이 자사의 포털가드(PortalGuard) IDaaS 플랫폼을 AWS 마켓플레이스에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신원 연계 생체인식(Identity-Bound Biometrics, IBB) 인증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진출로 글로벌 고객 기반 확대를 꾀하고 있다.
AWS 마켓플레이스 등재를 통해 바이오키는 고급 보안 솔루션의 통합을 간소화하여 전 세계 고객들이 향상된 신원 관리와 디지털 보안을 위해 포털가드를 쉽게 구매하고 구현할 수 있게 했다.
바이오키 인터내셔널의 마이클 디파스콸레(Michael DePasquale) 회장 겸 CEO는 "AWS와의 협력을 통해 조직들이 우리의 최고급 기술에 간소화된 접근을 할 수 있게 되어, 향상된 보안과 규정 준수로 복잡한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키는 어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190만 달러에서 114만 달러로 감소했으며, 시장 전망치 195만 달러를 밑돌았다. 회사 측은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유럽 자회사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수수료 지연과 한 대형 고객의 프로젝트 관련 서비스 매출 감소를 들었다.
2분기 순손실은 1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60만 달러 순손실에서 개선됐다. 이는 전년도에 100만 달러의 하드웨어 예비금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바이오키의 마이크 디파스콸레 CEO는 "2분기는 약 45만 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 체결 지연과 2023년 한 대형 고객의 비반복적 프로젝트 관련 서비스 매출이 약 20만 달러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총이익은 전년 동기 30만 달러(이익률 16.7%)에서 90만 달러(이익률 77%)로 증가했다. 이는 주로 2023년 하드웨어 예비금의 영향과 2024년 2분기 서비스 부문의 높은 이익률 때문이다. 영업비용은 20만 달러 감소했다.
2024년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 사용액은 110만 달러로, 2023년 같은 기간 210만 달러 대비 48% 개선됐다. 6월 말 기준 바이오키의 유동자산은 300만 달러이며, 이 중 현금은 130만 달러다.
디파스콸레 CEO는 "우리는 점점 더 엄격해지는 규제 기준과 사이버 보험 인수 요건의 시행으로 계속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요건들은 대부분 다중 인증 또는 무비밀번호 보안 솔루션을 의무화하고 있는데, 바이오키는 이를 매우 경쟁력 있게 제공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우리 회사의 규모를 고려할 때 고객 계약의 영향과 시기에 따라 분기별, 연도별 실적 변동성이 있을 수 있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순차적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중요한 점은 우리가 높은 마진의 연간 반복 수익(ARR)을 쌓아가고 있으며, 앞으로 나아갈수록 확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 동향: BKYI 주식은 목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1.34달러에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