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콘, 2분기 매출 증가했지만 수익성 악화... 캐나다 대마초 기업의 향방은?

루비콘 오가닉스(Rubicon Organics Inc.)(OTC:ROMJF)는 목요일 2024년 2분기 순매출이 1,210만 캐나다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2분기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회사의 2분기 총이익은 405만 캐나다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이는 루비콘 오가닉스의 전체 매출은 증가했지만, 제품 생산 비용을 제외한 실제 수익은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

마가렛 브로디(Margaret Brodie) CEO는 루비콘 오가닉스가 프리미엄 대마초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베이프(전자담배) 부문의 성공적인 출시가 회사 성장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브로디는 회사의 전국 유통망이 판매 시작 2개월 만에 전체 매장의 40% 이상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루비콘 오가닉스의 재무책임자(CFO) 재니스 리스빈(Janis Risbin)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높은 품질 기준을 일관되게 충족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면서 경쟁이 치열한 대마초 산업에서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부채 파이낸싱 협상의 마지막 단계를 진행 중이며, 기존 회사채와 유사한 조건으로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총이익 감소는 일반적으로 마진이 낮은 대용량 제품 구매로의 소비자 선호도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공정가치 조정 전 총이익은 365만 캐나다달러로 2023년 2분기 대비 21% 감소했다.

조정 EBITDA 및 현금흐름

루비콘의 2024년 2분기 조정 EBITDA는 90만 캐나다달러로, 전년 동기의 180만 캐나다달러에서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이번 분기에 110만 캐나다달러의 영업 현금흐름을 창출했으며, 70만 캐나다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보고했다.

리스빈은 이러한 재무 성과가 미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달성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