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 경제학자 저스틴 울퍼스(Justin Wolfers)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가져올 '인플레이션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울퍼스는 지난 금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의 경제 프로그램이 미칠 인플레이션 영향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상원의원님, 인플레이션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특히 트럼프의 경제 프로그램이 미칠 인플레이션 영향을 자세히 살펴본 결과 이 점이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밝혔다.
CNN과의 인터뷰에서 울퍼스는 관세와 같은 정책들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중국과의 현지 경쟁을 줄이며, 연방준비제도(Fed)의 역할을 잠재적으로 약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울퍼스의 발언은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JD Vance)의 게시물에 대한 반응이었다. 밴스는 인플레이션이 끝나지 않았으며 트럼프를 선출하면 "저렴한 식료품과 주택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울퍼스의 이번 발언은 그가 앞서 트럼프 정부의 잠재적 경제팀을 "역사상 가장 인상적이지 못한 팀"이라고 비판한 후 나온 것이다. 그는 트럼프의 경제팀의 역량과 그가 재선될 경우 정책이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다.
이 문제가 중요한 이유는 16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이 트럼프의 재선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는 서한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트럼프의 1기 정부 때 시행한 감세 정책을 영구화하고 모든 수입품에 대해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려는 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경제학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의제가 트럼프의 것보다 "훨씬 우수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는 트럼프를 "돈에 관해서는 천재"라고 칭했다. 기요사키의 발언은 트럼프의 재무 전문성과 경제 정책에 대한 상반된 견해를 보여준다.
2024년 대선이 다가오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이 트럼프를 앞서고 있으며, 특히 무소속 유권자와 젊은 유권자들 사이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사는 벤징가 뉴로(Benzinga Neuro)를 사용해 작성되었으며 카우스투브 바갈코테(Kaustubh Bagalkote)가 편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