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Amazon.com Inc, 나스닥: AMZN)이 바클리스(Barclays)와 제휴해 '아마존 바클리카드'를 출시했다. 이 새로운 비자 신용카드는 연회비가 없고 6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아마존 바클리카드는 아마존 구매 시 최대 2%의 캐시백을 제공해 자주 아마존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폭넓은 고객층을 유치하기 위해 6개월 무이자 기간과 연회비 면제 등의 혜택을 내세웠다. 다만, 이용자들은 초기 혜택 기간 이후의 금융 조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6개월 이후에는 연이율(APR)이 28.9%로 높아지며, 1년 후에는 캐시백 혜택도 줄어들어 장기적인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다. 또한 출시 시점에 애플페이(Apple Pay) 지원이 없어 젊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낮을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한편, 아마존 주가는 올해 상당한 변동성을 보이며 등락을 거듭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약 12% 상승했다. 8월 1일 발표된 실적 보고서에서 주당순이익(EPS)이 1.26달러로, 예상치인 1.03달러를 상회했다.
흥미롭게도 이 호실적 발표 후 주가가 급락해, 투자자 심리와 주식 가치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복잡한 요인들을 보여줬다. 주가는 연초 수준으로 하락했다가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이러한 변동성은 7월 32% 상승 이후 주식의 회복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여준다.
현재 주가는 7월에 한 차례 도전했던 심리적 저항선인 200달러에 접근하고 있다. 이 수준을 다시 돌파할 수 있을지가 향후 주가 흐름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투자자들과 시장 관계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이 장기적 성장을 선호해 온 역사를 고려할 때, 많은 이들이 주가가 회복하여 근시일 내에 새로운 고점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월 14일 수요일 종가 기준 아마존 주가는 170.10달러로 마감해 전일 대비 0.0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