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주도 올림피아시 의회가 사이로시빈 버섯과 같은 식물성 환각제의 소지와 사용을 비범죄화하는 중대한 조치를 취했다. King5 보도에 따르면, 의회는 8월 13일 회의에서 이러한 물질을 소지하거나 사용하는 개인에 대한 법 집행 조치의 우선순위를 낮추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 결의안은 이러한 활동에 대한 수사, 기소 또는 체포에 시 예산이나 자원을 사용하지 말 것을 지시하고 있으며, 이는 시의 마약 정책 접근 방식의 변화를 의미한다.
결의안의 한계와 공공 안전 고려사항
그러나 이 결의안에는 제한사항이 있다. 환각제의 상업적 제조나 판매를 허용하지 않으며, 음주 운전, 학교 내 소지나 유통, 공공 안전을 위협하거나 소란을 일으킬 수 있는 행위도 허용하지 않는다. 이러한 제한은 의회가 환각제의 잠재적 정신 건강 혜택을 인정하면서도 공공 안전을 유지하려는 의도를 강조한다.
규제 약물에 대한 주 정부의 처벌
주법은 여전히 엄격하다. 규제 약물 소지로 적발된 사람들은 첫 범죄의 경우 최대 180일의 징역과 1,000달러의 벌금과 같은 엄중한 처벌에 직면할 수 있다. 재범자들은 더 가혹한 결과에 직면할 수 있으며, 제조나 유통 의도에 관여한 사람들은 5년의 징역과 10,000달러의 벌금을 선고받을 수 있다. 이 결의안은 이러한 법률에 개입하지 않고 대신 비상업적, 개인적 사용에 대한 단속의 우선순위를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환각제 소지에 대한 경찰국의 입장
리치 앨런(Rich Allen) 경찰국장은 제이 버니(Jay Burney) 시 관리자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 결의안이 공공 안전 문제, 특히 다른 약물이나 범죄 활동이 관련된 경우에 대응하는 것을 막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5년 동안 올림피아 경찰국은 사이로시빈 소지만으로 체포된 사례가 없었다고 보고했다. 사이로시빈이 발견된 경우, 주로 메스암페타민이나 펜타닐과 같은 다른 규제 약물과 함께 발견되었다.
결의안의 영향에 대한 페인 시장의 발언
돈테 페인(Dontae Payne)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관련 체포 건수가 적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결의안을 더 '형식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조치는 특히 환각제의 치료 잠재력을 지지하는 최신 연구를 고려할 때, 마약 정책에 대한 대안적 접근법을 모색하는 올림피아의 더 넓은 초점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