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dvanced Micro Devices, AMD)의 주가가 목요일 오전 3.2% 상승한 145.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두 가지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경제 회복을 시사하며 기술 섹터에 잠재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
미국의 7월 소매 판매 데이터는 예상을 뛰어넘어 전월 대비 1% 증가했다. 이는 6월의 정체에서 반등한 것으로, 예상치인 0.3% 상승을 크게 상회하며 소비 지출 환경이 더욱 견고해졌음을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전자제품 및 가전제품 매장의 판매가 1.6%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는 기술 제품에 대한 수요가 회복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AMD와 같은 기술 기업들에게 고무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소매 판매 보고서 외에도, 8월 9일로 끝나는 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 7천 건으로 감소했다. 이는 예상치인 23만 5천 건을 하회하며 노동 시장의 우려가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감소와 더불어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줄어들어, 노동 시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소비자 구매력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AMD에 미치는 영향
반도체 산업의 주요 기업인 AMD는 이러한 긍정적인 경제 전망으로부터 여러 가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우선, 전자제품 부문의 소매 판매 증가는 AMD의 프로세서와 그래픽 카드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소비자 전자제품의 핵심 구성 요소이다.
기술 제품에 대한 소비자 지출 증가는 종종 기술 기업들의 매출과 수익 증가로 이어진다.
AMD 주식, 매수할 만한가?
투자자들이 주식의 매수 여부를 결정할 때는 여러 요소를 고려할 수 있다. 벤징가(Benzinga)의 종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밸류에이션 지표와 가격 동향 외에도, 기업의 배당금 지급 여부나 자사주 매입 규모 같은 요소들도 중요하다.
이러한 요소들은 자본 배분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AMD는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지만, 주주들에게 가치를 환원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이 있다.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다르며 매우 가변적이다. 기업은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하고 승인된 기간 동안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시기에 주식을 매입할 수 있다. AMD에 대한 최신 뉴스를 살펴보면 최근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보통 주가에 대한 지지 역할을 하며, 수요의 버팀목 역할을 한다.
벤징가 프로(Benzinga Pro)의 데이터에 따르면, AMD의 52주 최고가는 227.30달러, 52주 최저가는 93.12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