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첫 성공 발사 후 16년 만에 375번째 임무 성공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로켓 제조 회사 스페이스X(SpaceX)가 금요일 캘리포니아에서 116개의 우주선을 발사하며 지금까지 375번째 발사 임무를 완수했다.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은 금요일 오전 11시 56분(태평양 표준시)에 트랜스포터 11 미션을 발사했다. 이는 스페이스X의 11번째 전용 소형위성 동승 프로그램 미션이다. 이번 임무는 지구 관측 위성부터 우주 제조, 로봇 공학, 학생 연구 프로젝트, 유인 우주 비행을 위한 기술 시연 등에 이르는 116개의 우주선을 궤도에 진입시켰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스페이스X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팔콘9이 116개의 우주선을 궤도에 진입시키며 우리의 375번째 임무를 완수했습니다!"라고 발표하며 이정표적인 발사의 여러 사진을 공유했다.

스페이스X는 지금까지 동승 프로그램을 통해 130개 이상의 고객을 위해 1,000개 이상의 소형 위성을 발사했다고 덧붙였다.

2002년에 설립된 스페이스X는 2006년 첫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첫 성공적인 발사는 두 번의 추가 실패 후 2008년 하반기에 이루어졌다. 그 이후 회사는 발사 능력을 빠르게 확장해왔다.

2023년 한 해 동안 스페이스X는 96회의 발사를 완료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57%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는 두 번의 스타십 시험 비행은 포함되지 않았다. 회사의 발사 횟수는 꾸준히 증가해 2020년 26회, 2021년 31회, 2022년 61회를 기록했다.

2024년 상반기에만 스페이스X는 67회의 임무를 완수했다. 회사는 2024년에 월 평균 12회, 총 144회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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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Spac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