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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 500대 기업 절반 이상 AI 리스크 경고... 전년比 473.5% 급증

Benzinga Neuro 2024-08-19 19:04:00
포춘 500대 기업들이 연례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잠재적 위험을 강조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AI를 위험 요인으로 지목한 기업 수가 지난 1년간 473.5% 급증했다.

아라이즈 AI(Arize AI)의 연구 결과, 포춘 500대 기업 중 281개사(56.2%)가 AI를 잠재적 위험으로 언급했다. 이는 전년 49개사(9.8%)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 보고서는 생성형 AI가 다양한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심지어 아직 이 기술을 완전히 수용하지 않은 산업에서도 그 영향이 감지되고 있다. 연례 보고서에서 AI에 대한 언급 대부분이 위험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어, 기업들이 혁신을 강조하고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맥락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AI 경고의 급증은 2022년 말 오픈AI(OpenAI)의 챗GPT(ChatGPT) 출시 이후 AI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높아진 것과 맞물린다.

AI 위험에 대해 가장 우려를 표명한 산업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기술, 통신, 헬스케어, 금융, 소매업 등이다. 반면 자동차 업계는 18.8%만이 AI 위험을 언급해 가장 낮은 우려를 보였다.

보고서는 "포춘 500대 기업의 연례 보고서가 한 가지를 분명히 보여준다면, 그것은 생성형 AI의 영향이 광범위한 산업에서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아직 이 기술을 수용하지 않은 산업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어 "AI에 대한 대부분의 언급이 위험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어, 기업들이 혁신을 강조하고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맥락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포춘 500대 기업들의 AI 위험 경고 급증은 AI의 잠재적 부작용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 속에서 일어나고 있다. 지난 6월 퓨 리서치(Pew Research)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52%가 AI 사용 증가에 대해 흥분보다는 우려를 느낀다고 답했으며, 이는 AI에 대한 인식 증가와 맞물린 결과다.

또한 미국 규제 당국은 AI를 국가 금융 시스템의 잠재적 위험으로 지목하고, 이 급속히 발전하는 기술에 대한 감독과 모니터링 강화를 촉구했다. 이는 규제 당국이 AI의 잠재적 위험을 언급한 첫 사례다.

한편 AI 위험 경고의 급증은 오픈AI의 챗GPT 출시 이후 논란의 대상이 된 것과도 관련이 있다. 지난 7월 오픈AI 내부 고발자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소장을 제출해 회사가 직원들의 AI 기술 관련 잠재적 위험 보고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