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월츠 캠프가 최근 디지털 및 TV 광고에 최소 4600억원(3억7000만 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민주당 선거캠프는 경합주를 중심으로 노동절부터 11월 5일까지 광고 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캠프는 이미 TV 광고에 2100억원(1억7000만 달러), 디지털 광고에 2500억원(2억 달러)을 예약했다. 퀸틴 풀크스와 롭 플래허티 부선거대책본부장이 토요일 메모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주요 스포츠 이벤트와 '그레이스 아나토미', '골든 배철러렛' 등 인기 TV 프로그램 시즌 프리미어 때 광고를 집행할 예정이다.
해리스-월츠 캠프의 광고 전략은 카말라 해리스와 팀 월츠를 유권자들에게 소개하고 도널드 트럼프 캠프의 부정적 묘사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8월 들어 트럼프와 그의 지지 슈퍼팩이 정치광고 시간의 60%를 예약하면서 민주당의 기존 광고 우위가 역전됐다.
트럼프 계열 '프리저브 아메리카 팩'은 올림픽 기간 첫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노동절까지 약 750억원(6000만 달러)을 집행할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해리스-월츠 캠프도 훌루, 로쿠, 유튜브, 스포티파이, 판도라 등 디지털 광고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폭스뉴스 주간 시간대도 포함돼 있다.
광고 추적업체 애드임팩트에 따르면 대선 후보 캠프와 지지 그룹들이 올 8월에 집행하거나 계획 중인 광고비는 3조원(24억7000만 달러)으로 2020년 8월 대비 19% 증가했다.
왜 중요한가: 해리스-월츠 캠프의 디지털 및 TV 광고 대규모 투자는 이들 매체가 유권자 접근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트럼프 캠프와 지지세력이 8월 광고시간의 과반을 예약한 가운데 해리스-월츠 캠프의 이번 공세는 민주당의 기존 광고 우위를 되찾기 위한 것이다.
주요 스포츠 이벤트와 인기 TV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춘 것은 폭넓은 시청자층에 도달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2020년 8월 대비 광고비 증가는 선거가 다가오면서 캠프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캠프 | TV 광고 예산 | 디지털 광고 예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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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월츠 | 2100억원 (1억7000만 달러) | 2500억원 (2억 달러) |
트럼프 계열 프리저브 아메리카 팩 | 750억원 (6000만 달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