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X, 2분기 실적 호조... 매출 강세·수익성 개선에 두바이 기업 지분 투자

TJX컴퍼니스(NYSE:TJX) 주가가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급등했다.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2025 회계연도 이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TJX의 2분기 주당순이익은 96센트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91센트를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134억6800만 달러로 6% 증가해 시장 예상치 133억700만 달러를 웃돌았다.

2분기 TJX의 기존점 매출은 4% 증가했다. 이는 회사 계획을 상회하는 수치로, 전적으로 고객 거래 증가에 기인했다.

회사의 세전이익률은 10.9%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했으며, 계획을 크게 상회했다.

분기 중 TJX는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통해 9억8200만 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어니 허먼(Ernie Herrman) CEO 겸 사장은 "최대 사업부문인 마맥스(Marmaxx)의 실적이 뛰어났으며, 기존점 매출이 5%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30.4%로 2024 회계연도 2분기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TJX는 또한 전 세계 5,000번째 매장 오픈을 축하했다. 아울러 두바이 소재 비상장 기업인 브랜즈 포 레스(Brands For Less)의 지분 35%를 약 3억6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브랜즈 포 레스는 브랜드 의류, 장난감, 홈패션 분야의 주요 할인 유통업체로, 현재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