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美상장사 TAL에듀케이션 주가 5.3% 하락...中 기준금리 동결에 충격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교육업체 TAL에듀케이션그룹(TAL Education Group)의 주가가 5.30% 하락한 8.5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중앙은행이 1년물 및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각각 3.35%와 3.85%로 동결하면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금리 동결의 의미

중국 중앙은행의 대출우대금리 동결 결정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는 중국 정부가 경기 회복이 여전히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경제 부양에 적극적이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보수적인 통화정책 접근법을 나타낸다.

TAL에듀케이션과 같은 기업들에게 이는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성장에 필수적인 저렴한 자금 조달 기회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금리 동결은 중국 정부가 의미 있는 경제 회복을 견인할 만큼의 충분한 경기 부양책을 제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는 과외나 교육 프로그램과 같은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지출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경제에 의존하는 교육 부문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에게 우려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