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한 달 새 5억 달러 모금... 사상 최고 10억 달러 돌파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미국 부통령 겸 민주당 대선 후보가 한 달 만에 5억 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하는 전례 없는 성과를 거뒀다고 보도됐다.

7월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해리스 캠페인에 거액의 기부금이 쏟아졌다고 더힐이 보도했다.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이 재선 불출마를 선언한 후 해리스 캠페인의 자금 모금이 급증했다. 첫 주에만 2억 달러를 모금했고 빠르게 당의 후보 지지를 확보했다.

7월 한 달간 해리스 팀은 추가로 3억1000만 달러를 모금해 바이든 퇴진 전까지 모금액이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캠페인 측에 따르면 이는 역사상 가장 빠른 10억 달러 모금 기록이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 캠페인이 7월에 1억3870만 달러를 모금하고 3억270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한 데 비해, 해리스 캠페인은 계속해서 기부금을 유치하고 있으며 7월 말 현재 3억770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