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오션시티 시의회가 월요일 밤 만장일치로 대마초 판매점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이는 2023년 7월 메릴랜드주에서 대마초가 합법화된 이후 시행되었던 일시적 금지 조치를 종료하는 결정이다.
인구 6,915명의 이 작은 휴양도시는 연간 약 800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특히 여름철에 인기가 높다.
새로운 용도지역 규정은 주정부 지침을 따르면서 판매점 위치에 대한 명확한 경계를 설정했다. 판매점은 주거 지역으로부터 최소 100피트(약 30m), 학교와 놀이터, 보육시설, 도서관, 공원, 예배 장소로부터 500피트(약 152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또한 판매점 간 거리는 최소 0.5마일(약 800m)을 유지해야 한다.
해변이 용도지역 규정상 공공 공원으로 명확히 분류되지 않아, 이 규정으로 인해 오션시티 보드워크에 판매점이 들어서는 것을 막지는 못한다.
일부 주민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편의성 측면에서 판매점 개설을 환영하지만, 다른 이들은 보드워크와 같은 가족 친화적 지역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WBOC는 전했다.
테리 맥긴(Terry McGean) 시 관리자는 아직 판매점 신청서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새로운 지침으로 오션시티가 책임감 있게 대마초 사업을 통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