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된 획기적인 연구가 LSD와 실로시빈 같은 전통적인 환각제와 엑스터시로 알려진 MDMA가 복용 중과 복용 후에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지금까지 가장 포괄적인 분석을 제시했다. 사이포스트(PsyPost)에 따르면 이 연구는 이들 물질이 뇌에 서로 다른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며, 환각제는 주의력과 실행 기능을 저하시키는 반면 MDMA는 주로 기억력을 저하시킨다는 점을 밝혀냈다.
흥미롭게도 이 연구는 또한 환각제가 즉각적인 효과가 사라진 후에는 창의성과 실행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제시했는데, 이는 MDMA에서는 관찰되지 않은 효과다. 이러한 발견은 이들 물질의 사용이 레크리에이션 및 치료 환경에서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지적 위험과 이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특히 관련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