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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C로 노화 시계 되돌릴 수 있을까... 뇌 나이 되돌리고 인지 능력 높인다는 연구 결과

    Patricio Liddle 2024-08-24 05:30:00
    THC로 노화 시계 되돌릴 수 있을까... 뇌 나이 되돌리고 인지 능력 높인다는 연구 결과
    본(Bonn) 대학병원과 본 대학교 연구진이 대마초의 주요 정신활성 성분인 THC의 저용량이 뇌 노화를 되돌릴 수 있다는 유망한 증거를 밝혀냈다. 히브리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 연구는 ACS 약리학 및 중개과학(ACS Pharmacology & Translation Science) 저널에 발표됐으며, THC가 노화된 쥐의 인지 기능 회복에 미치는 심오한 영향을 탐구했다.

    쥐에서 THC의 인지 기능 향상 효과

    이번 연구는 THC와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는 뇌의 카나비노이드 수용체 타입-1(CB1) 간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췄다. CB1의 활성을 높임으로써 THC는 세포 성장과 노화의 중요한 조절자인 mTOR 단백질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노령 쥐의 인지 기능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특히 학습과 기억의 핵심 영역인 해마에서 뇌 활동을 되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가 특히 흥미로운 점은 THC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뇌와 신체 기능을 어떻게 다르게 조절하는지 상세히 검토했다는 것이다. 초기에 THC는 뇌 대사와 시냅스 단백질 수준을 높여 인지 과정이 활발해졌음을 나타냈다. 이후에는 칼로리 제한이나 집중적인 운동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유사한 항노화 효과를 보이며 신체의 대사 활동을 감소시키는 쪽으로 변화했다.

    본 대학병원 분자정신의학연구소의 수석 연구원인 안드라스 빌케이-고르조(Andras Bilkei-Gorzo)는 보도자료를 통해 "THC 치료가 mTOR 신호전달과 대사체에 조직 의존적이고 이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적인 THC 치료가 초기에는 뇌의 에너지와 시냅스 단백질 생산을 증가시켜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고, 이후에는 말초에서 mTOR 활성과 대사 과정을 감소시켜 항노화 효과를 나타낸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우리의 연구는 mTOR 활성과 대사체에 대한 이중 효과가 효과적인 항노화 및 인지 기능 향상 약물의 기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연구 결과가 유망함에도 불구하고 연구진은 이것이 시작일 뿐이라고 경고한다. 쥐를 대상으로 하고 특정 THC 용량과 기간에 초점을 맞춘 이번 연구의 한계는 인간에서 이러한 효과를 확인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프로토콜을 수립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고령자들, 인지 건강을 위해 THC에 관심

    베이비붐 세대의 사용 증가에서 볼 수 있듯이 노인층의 대마초 효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THC가 인지 건강을 증진시킬 가능성을 강조한다. 2022년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캠퍼스에서 발표한 연구와 같은 연구들은 유사한 인지 기능 개선을 보여주었으며, 노인들이 대마초 사용으로 뇌 연결성이 향상되고 뇌 염증이 감소하는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