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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게이츠-워런 버핏 동맹에 균열?... 30년 우정 위기

    Bibhu Pattnaik 2024-08-25 23:30:16
    빌 게이츠-워런 버핏 동맹에 균열?... 30년 우정 위기
    억만장자 빌 게이츠(Bill Gates)와 워런 버핏(Warren Buffett) 간의 오랜 우정이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냉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고 부호인 두 사람의 우정은 1991년에 시작됐다. 수많은 공동 사업과 자선 활동으로 이어진 이 관계가 최근 개인적, 업무적으로 소원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두 사람은 처음에는 서로를 경계했지만, 이내 돈독한 유대관계와 상호 멘토십을 형성했다. 게이츠는 버핏에게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투자를 권유하며 사업 파트너십의 첫발을 내딛었다.

    게이츠는 2004년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이사회에 합류했지만, 버핏은 친밀한 관계로 인한 이해상충 가능성을 들어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 참여나 투자를 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함께 여러 자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10년에는 '기부 서약(The Giving Pledge)'을 발족해 억만장자들에게 재산의 대부분을 기부하도록 독려했다. 지금까지 약 6000억 달러의 기부 서약이 이뤄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악화되기 시작했다. 버핏은 게이츠 재단이 지나치게 관료화되어 자선 활동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고 여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게이츠의 무례한 행동에 실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게이츠의 이혼과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 3인 이사회 사임 이후 버핏의 재단에 대한 헌신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만한 점은 버핏의 사후 재산 분배 계획에 게이츠 재단이 언급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게이츠는 과거 자신의 블로그에서 버핏에 대해 자주 언급했지만, 최근 게시물들은 순수하게 업무 관련 내용만을 다루고 있어 두 사람의 우정이 식었음을 시사한다.

    게이츠-버핏의 우정은 지난 30년간 여러 중요한 사업과 자선 활동의 초석이 되어왔다.

    최근의 소원한 관계는 향후 협력과 자선 활동에 잠재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버핏의 재산 분배 계획에서 게이츠 재단이 빠진 것은 세계 최대 자선단체 중 하나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