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의 대선 출마 포기 이후 온라인 베팅 시장에서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주요 내용
분산형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현재 트럼프의 당선 확률은 51%로, 해리스의 48%를 앞서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케네디의 출마 포기에 따른 직접적인 결과로 분석된다.
암호화폐 기반 플랫폼인 폴리마켓은 사용자들이 모든 결과에 베팅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로, 현재까지 7억500만 달러 이상의 대선 관련 베팅이 이뤄졌다.
지난달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이 경선에서 하차한 후 해리스가 민주당 후보로 나섰다. 바이든 하차 전 폴리마켓 사용자들은 바이든의 재선 가능성을 60%로 예측했었다.
의미
케네디의 출마 포기는 2024년 대선 판도를 크게 바꿔놓았다. 무소속 후보로 나섰던 케네디는 민주당 표를 분산시킬 가능성이 있어 트럼프에게 유리할 수 있었다. 그의 하차로 경쟁 구도가 더욱 명확해졌고, 베팅 odds의 변화는 이를 반영한다.
해리스가 재선 가능성이 높았던 바이든을 대신해 민주당 후보가 된 점도 경선에 또 다른 복잡성을 더한다.
최종 결과는 후보들의 선거 전략과 선거를 앞둔 여론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