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크탱크' 스타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가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를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내세우는 것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오리어리는 지난 토요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해리스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민주당이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과 관련해 저질렀던 과거의 실수를 반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클린턴은 당선이 유력했지만 결국 패배했다.
그는 또한 후보 선출 과정에서 포괄적인 선별 절차가 없었다고 지적하며, 당이 "1주일의 방송 시간을 더 확보할 기회"를 놓쳤다고 주장했다.
오리어리는 폭스와의 인터뷰에서 "50대 50의 확률로 그녀가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 민주당 전체가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다시 살펴볼 것이다. 그들은 힐러리 클린턴과 같은 실수를 저질렀다. 그녀가 이길 것으로 여겨졌고, 그들은 그녀를 선택했지만, 그녀는 패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사업 매각에 비유하며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 여러 제안을 고려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그녀가 질 거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 하지만 내가 사업을 판매한다면 절대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매니저들에게 하나의 제안만 가져오지 말고 과정을 보여달라고 한다. 내가 원하는 다른 입찰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면 그때 판매할지 결정한다. 그들이 여기서 그렇게 하지 않은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오리어리의 발언은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대회에서 해리스가 당의 후보로 추대된 이후 나온 것이다.
오리어리의 민주당에 대한 경고는 중요한 시기에 나왔다. 당이 다가오는 선거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후보 지명 과정을 사업 매각에 비유한 것은 정치에서도 전략적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오리어리에 따르면 철저한 선별 과정의 부재로 2016년 선거 시나리오가 반복될 수 있다.
민주당이 해리스를 당의 전면에 내세운 결정은 중대한 움직임이며, 이 결정의 잠재적 영향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