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일라이 릴리 알츠하이머 신약, 英 NHS 사용 불허 가능성... 바이오젠 약물 이어 비용·안전성 문제

2024-08-26 21:45:22
일라이 릴리 알츠하이머 신약, 英 NHS 사용 불허 가능성... 바이오젠 약물 이어 비용·안전성 문제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가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 NYSE:LLY)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도나네맙'의 사용을 불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국립보건임상연구소(NICE)가 바이오젠(Biogen Inc, NASDAQ:BIIB)의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를 거부한 데 이어 나온 결정이다.

도나네맙이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레카네맙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문가들은 안전성 우려와 높은 비용 때문에 같은 운명을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나네맙은 알츠하이머 진행 속도를 35% 늦추는 효과를 보였다. 이는 레카네맙의 27%보다 높은 수치다.

그러나 임상 시험에서 상당한 위험도 드러났다. 환자 3명 중 1명이 뇌 출혈을 경험했고, 4명 중 1명은 뇌 부종이 발생했다. 이 두 증상은 모두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ARIA)과 연관이 있다.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부작용은 레카네맙에 비해 2배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는 두 약물이 미국에서 승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승인에 의문을 제기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도나네맙의 예상 비용이 레카네맙보다 높다는 점도 또 다른 장애물이다.

NICE는 이전에 레카네맙의 연간 비용(환자 1인당 5만~10만 파운드)을 거부의 주요 이유로 들었다.

도나네맙의 가격이 약 25%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NICE가 이 약물을 거부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 보인다. 특히 레카네맙으로 선례를 남긴 후라 입장을 바꿀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