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Inc, 나스닥: MU)가 AUO의 공장 2곳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대만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 뉴욕증권거래소: TSM)가 이노룩스(Innolux Corp)로부터 공장과 장비를 매입한 거래와 유사한 행보다.
세계 3위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은 AUO의 타이난 소재 공장 2곳을 100억~200억 대만 달러(3억1430만~6억2860만 달러) 사이에서 매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타이베이 타임스가 보도했다.
AUO는 자원 최적화를 위해 2023년 8월 폐쇄한 시설들을 매각하고 있다.
대만 TSMC는 최근 이노룩스로부터 남부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한 5.5세대 공장을 171억4000만 대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로 TSMC는 첨단 3D 칩온웨이퍼온기판(CoWoS) 패키징 용량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