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이 2분기 실적 전망: 증권가 `펫 시장, 성장 가능성 높은 매력적 분야... 츄이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유리한 위치`

증권가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28일 장 마감 후 발표될 츄이(Chewy Inc, NYSE:CHWY)의 2분기 실적에 쏠리고 있다. 최근 상승세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실적 전망: 벤징가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츄이의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27.8억 달러에서 28.6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츄이는 최근 2분기 연속, 지난 10분기 중 7번 애널리스트들의 매출 예상치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지난해 2분기 15센트에서 올해 2센트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9분기 연속 애널리스트 추정치를 상회했다.

회사 측은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8.4억~28.6억 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애널리스트 의견: JP모건의 더그 안무스(Doug Anmuth)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 펫 시장의 업황 개선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안무스 애널리스트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28달러를 유지했다.

그는 회사의 견고한 실적과 하반기 고객 증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무스 애널리스트는 "펫 시장은 성장하는 매력적인 분야로, 온라인 전환이 초기 단계에 있다"며 "츄이는 온라인 펫 시장 점유율 33%로 선두 기업으로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장기적 성장, 온라인 판매 전환, 약국·서비스·해외 사업 확대 등이 츄이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우리는 츄이의 시장 내 입지, 수익성 개선, 헬스케어·해외 진출·광고 등을 통한 매출 다각화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안무스 애널리스트는 약국과 자체 브랜드(PB) 제품이 회사의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이며 높은 마진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츄이의 자동배송 구독 서비스가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츄이 주가가 올해 들어 8.6% 상승에 그쳤지만,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660% 급등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