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과 NCAA가 대마초에 대한 입장을 재고하고 있다. 획기적인 연구 결과로 대마초가 선수들에게 잠재적 이점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NFL이 카나비노이드 연구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는 한편, NCAA는 지난 여름 과감한 결정을 내려 금지 약물 목록에서 대마초를 제외했다. 이러한 변화가 스포츠계에서 대마초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을까?
NFL의 대마초 연구 추진
2022년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은 선수들을 위한 카나비노이드의 잠재적 효과를 탐구하기 위해 100만 달러를 투자했다. NFL의 통증 관리 위원회(Pain Management Committee)가 감독하는 이 자금은 통증 관리와 뇌진탕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 이 이니셔티브가 지원하는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는 최적의 CBD 투여량을 결정하기 위한 임상 시험이었다. 이 시험은 또한 CBD가 오피오이드의 대안이 될 수 있는지 평가했다.
NFL의 자금 지원을 받은 서스캐처원 대학교(University of Saskatchewan)와 리자이나 대학교(University of Regina) 연구진이 수행한 연구가 스포츠 메디슨(Sports Medicine)에 발표됐다. 이 연구는 현재 진행 중인 연방 대마초 금지로 인한 상당한 어려움을 강조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제한으로 의료 제공자들 사이에 '지식 격차'가 생겼다고 지적했다. 대마초의 가용성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제공자들이 그 효과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연구 제한으로 인해 미국과 캐나다가 카나비노이드 연구를 주도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과학적 노력을 저해하는 제한적 정책과 과도한 규제의 종식을 촉구했다. 그들은 대마초 교육에 대한 균형 잡힌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잠재적 이점과 위험에 대한 연구를 옹호했다.
NCAA, 금지 약물 목록에서 대마초 제외
NCAA(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는 1부 선수들을 위한 금지 약물 목록에서 대마초를 제외하는 획기적인 조치를 취했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운동 회복에 있어 대마초의 잠재적 이점에 대한 이해가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NCAA 1부 위원회 의장인 조시 휘트먼(Josh Whitman)은 NCAA의 약물 검사 프로그램이 대마초 사용에 대한 선수 처벌이 아닌 경기 무결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NCAA의 결정은 통증 관리, 근육 회복, 불안 감소 등 대마초의 치료 응용에 대한 과학적 합의의 발전과 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