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가 주목받은 한 주를 뒤로하고 금요일 라스베이거스 행사에서 세금 및 보건 정책을 강조했다.
트럼프가 대주주로 있는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rump Media & Technology Group Corp, 나스닥: DJT)의 주가가 월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의 모든 행보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멕시코 식당에서 연설하며 경제 정책의 핵심인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팁에 대한 세금 폐지 제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또한 네바다주에서 히스패닉 유권자들과의 소통을 위한 선거운동 노력을 강조했다. CNBC에 따르면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잠재적으로 적대적인 환경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며 2024년 9월 10일 ABC 주최로 예정된 해리스와의 토론 참여 여부를 재고하고 있다고 한다.
트럼프의 세금 제안은 그의 참모들이 부통령 해리스에 대한 잦은 개인적 공격 대신 우선시하기를 촉구해온 종류의 이슈다.
트럼프는 같은 날 애리조나주 행사에서도 세금 공약을 반복했으며, 대통령 암살 시도를 조사할 위원회 설립 계획과 만성 건강 문제 및 아동 질병 증가를 조사할 패널 설치를 제안했다.
이 두 제안은 경선에서 하차 후 트럼프를 지지한 독립 대선 후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의 모기업인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는 지난 30일간 30%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주가 동향: DJT 주식은 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3.55% 하락한 22.0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