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문이 투자한 비트코인 채굴기업, 2357만달러 규모 BTC 채굴...추가 확보 시사

편집자 주: 이 기사는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채굴을 통해 확보된 것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수정되었습니다.

에릭 트럼프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투자한 비트코인 채굴기업 아메리칸 비트코인이 SEC에 제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수백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채굴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

이 기업은 5월 31일 기준으로 215 BTC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시장 가격으로 2357만 달러에 해당하는 규모다.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ABTC는 비트코인 보유를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비트코인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ABTC는 구체적인 보유 목표량을 설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효율적인' 자본을 확보해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트8(Hut 8 Corp.)의 자회사인 이 기업은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과의 주식 교환 방식 합병을 통해 올해 하반기 나스닥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며, 티커는 ABTC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영향

트럼프 형제는 3월 아메리칸 비트코인을 출범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게 된 에릭 트럼프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 기업을 설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가문의 비트코인 채굴 사업 진출은 전략적 행보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동 설립하고 대주주로 있는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도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트럼프 미디어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은 '트루스소셜 비트코인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비트코인에 대해 '진지하게 장기 투자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이들의 투자 의지가 더욱 확고해졌다.

주가 동향

현재 비트코인은 10만963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0.08% 상승했다.

HUT 주식은 화요일 18.53달러로 0.11% 하락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0.3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