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주, 카지노와 대마 산업 통합 가능성 타진... 전문가들 토론

네바다주가 카지노와 대마 산업의 잠재적 통합을 모색하는 첫 번째 중요한 단계를 밟고 있다. 정책 입안자들과 업계 리더들은 이 두 주요 산업이 어떻게 합법적으로 공존할 수 있을지 논의하고 있다.

최근 네바다 주립대학교 라스베이거스 캠퍼스(UNLV)가 주최한 패널 토론회에서 이 주제가 집중 조명됐다고 Kolo가 보도했다.

연방 규제, 여전히 큰 장벽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요한 연방 차원의 장애물이 남아있다. 대마는 여전히 Schedule I 물질로 분류되어 있으며, 연방 은행법은 대마 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이는 현재 네바다의 엄격히 규제되는 카지노에서 합법적 통합을 막는 장애물이 되고 있다.

UNLV 대마 정책 연구소의 리아나 듀렛(Riana Durrett)은 "카지노 내에 소비 라운지나 판매점을 볼 수 있는 시점까지는 아직 멀었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런 대화가 흥미롭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바다 정계의 주요 인사인 틱 세거블롬(Tick Segerblom) 의장은 일부 리조트 소유주들이 이미 이러한 제한이 바뀔 때를 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들은 특히 식음료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시너지를 볼 수 있습니다."

네바다의 정책 변화와 미래 가능성

대마에 대한 태도가 계속 변화함에 따라 네바다는 이미 일부 대마 관련 활동에 대한 입장을 완화하기 시작했다.

2024년 네바다주의 대마 라운지 합법화는 중요한 변화를 의미하며, 카지노와 대마가 잠재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논의의 장을 열었다.

듀렛은 가장 즉각적인 기회는 카지노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을 수 있지만,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의 비(非)도박 시설에 대한 대마 배달 규제를 완화하는 것을 포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가장 추가 논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은 스트립 구역으로의 합법적 배달 금지와 같은 것들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