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스타라이너호 귀환 실패한 보잉 또 조롱... "우주에서도 택시 부르면 된다"

일론 머스크가 27일(현지시간) 보잉을 또 한 번 조롱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보잉의 스타라이너호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한 우주비행사들의 귀환을 스페이스X에 맡기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반응이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잠재적 협업: 우주에 있어도 택시 부를 수 있다!"고 썼다. 이는 스페이스X가 테슬라보다 먼저 '택시 호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농담한 한 X 사용자의 글에 화답한 것이다.

NASA는 지난 24일 보잉의 스타라이너호를 타고 우주로 향한 두 명의 우주비행사 수니타 윌리엄스와 부치 윌모어를 내년 2월 스페이스X 우주선으로 귀환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타라이너호는 9월 초 무인 상태로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NASA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