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자이저, 성장세 회복과 `안정화` 준비됐다... 강세 전망 나와

에너자이저 홀딩스(Energizer Holdings Inc, NYSE:ENR) 주가가 화요일 초반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트루이스트 시큐리티즈(Truist Securities)는 배터리 부문의 '안정화 회귀'와 '건전한' 미국 소비자 상황이 에너자이저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빌 채플(Bill Chappell) 애널리스트는 에너자이저 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홀드'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0달러에서 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에너자이저 홀딩스 투자전망:
채플 애널리스트는 업그레이드 보고서에서 치열한 경쟁과 충전식 배터리가 탑재된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압박을 받았던 소비자 배터리 부문이 GDP 성장과 "소비자 수요 증가에 대한 강력한 가시성"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ENR의 전년 대비 배터리 매출이 2023년 회계연도 3분기 -3.1%에서 2024년 회계연도 3분기 +0.4%로 개선됐으며, 앞으로도 전년 대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타겟(Target)과 월마트(Walmart)의 언급에 따르면 "미국 소비 지출이 안정적"이라며, 이는 에너자이저의 성장 회복 능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채플은 "ENR은 동종 소비재 기업들에 비해 상당한 할인 거래되고 있다"며 "앞으로 몇 달 안에 긍정적인 요소들이 더욱 분명해질 것이며, 현재 수준에서의 리스크 대비 보상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ENR 주가 동향:
화요일 발표 시점 에너자이저 홀딩스 주가는 6.85% 상승한 32.4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