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기술 플랫폼 더치(Dutchie)와 라스트 프리즈너 프로젝트(Last Prisoner Project, LPP)가 2백만 달러 기부금 모금 목표를 달성했다고 화요일 발표했다.
더치는 지난 2년간 제휴 디스펜서리와 대마초 소비자들로부터 LPP에 대한 기부금을 모았다. 모든 영수증에 행동 촉구문을 넣고 1백만 달러의 매칭 기부를 진행했다.
더치는 또한 LPP의 여러 활동을 조율하고 지원했다. 여기에는 전과 기록 말소, 출소자 지원, 형사 사법 공공 정책 개혁, 업계 행사 조율, 자선 기부금을 대폭 늘리기 위한 기술적 방안 등이 포함됐다.
실패한 마약과의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바로잡는 데 전념하는 비영리단체인 LPP는 이전에 케빈 앨런(Kevin Allen)을 석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앨런은 20달러 어치의 대마초를 판매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루이지애나주에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이 캠페인과 다른 유사한 활동들은 2022년 LPP가 더치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한 후 상당한 탄력을 받았다.
앨런은 올해 초 사법 체계에 의해 또다시 실망을 겪었다. 35년의 강제 노동형을 선고받은 것이다. 하지만 더치와 LPP는 법적 지원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을 도왔다.

모금된 자금의 사용처
더치의 제휴 디스펜서리 파트너들로부터 모금된 자금과 매칭 기부금은 LPP의 대마초 정의 이니셔티브를 통해 전국 형사 변호사 협회와 함께 무료 법률 대리를 주선하는 데 기여했다. 이를 통해 수혜자들의 형기가 100년 이상 줄어들었으며, 여기에는 종신형을 선고받은 4명도 포함됐다.
더치의 팀 바라시(Tim Barash) CEO는 "더치는 대마초 금지로 인한 피해를 인정하고 바로잡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라스트 프리즈너 프로젝트를 위한 모금 목표를 달성하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수십 년간의 실패한 대마초 정책으로 인해 사람들과 지역사회가 겪은 과거의 불의를 지울 순 없지만, 피해를 입은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기부금은 또한 '대마초 정의 현황 보고서' 작성을 지원했다. 이 보고서는 각 주가 금지 정책과 마약과의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얼마나 진전을 이뤘는지 추적한다. 또한 '사면에서 진전으로'와 '펜 투 라이트 히스토리' 캠페인을 지원했는데, 이를 통해 1만1천 통 이상의 편지를 주지사들과 대통령에게 보내 더 많은 사면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했다.